우리사주제도에 대해 알아보기 [주식용어]

주식 관련 글을 읽다 보면 우리사주 혹은 우리사주조합이라는 용어가 나올 때가 있습니다. 또한, 다니는 회사에서 우리사주조합이라는 단어가 언급되기도 합니다. 이들 용어는 우리사주제도와 관련이 있는 단어들입니다. 이러한 용어들을 처음 접하는 분들은 어떤 의미인지 궁금하실 수 있는데, 이 글에서는 우리사주제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또한, 우리사주 매도, 소득공제에 대해서도 살펴보겠습니다.

 

 

 

 

우리사주제도

 

우리사주제도는 근로자들에게 자기가 일하고 있는 회사의 주식을 취득하도록 해주는 제도입니다. 이 제도 하에서 근로자들은 우리사주조합을 설립해서 자기 회사의 주식을 보유하게 됩니다.

 

우리사주제도는 근로자의 재산 형성, 협력적 노사 관계 정립, 기업 생산성 향상과 같은 취지로 도입된 제도입니다. 근로자가 자기 회사의 주식을 소유함으로써 이러한 효과를 내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미국, 영국과 같은 국가에서도 이러한 취지로 우리사주제도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우리사주제도가 확정출연형 퇴직연금제도로 운영되는데, 이에 따르면 근로자가 퇴직 시에 인출을 할 수 있습니다. 반면 영국에서는 성과배분형으로 운영되어 근로자가 일정 기간 동안 의무 예탁을 하면 그 후 인출하여 처분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우리사주제도는 영국과 같이 성과배분형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우리사주 매도

 

우리사주는 조합에 가입된 근로자가 매수할 수 있는데, 근로자는 조합을 통해서만 우리사주를 거래할 수 있습니다. 우리사주를 취득할 수 있는 경우에는 신규상장, 유상증자 등이 있습니다. 이 때 근로자에게는 우리사주를 우선 배정받을 수 있는 권리가 주어집니다. 이렇게 우리사주를 취득할 경우 1년 이상을 의무 보유해야 합니다. 다만 1년 이내라도 해당 직원이 퇴사할 경우에는 우리사주를 매도할 수 있습니다.

 

만약 신규 상장 시 우리사주를 취득한 경우 1년이 지난 다음에 이를 매도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공모주의 경우 상장 후 1년이 가까올 때쯤 우리사주 오버행 이슈가 제기되기도 합니다. 우리사주 매도 가능성에 주가가 하락 압력을 받거나 제대로 오르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시기가 지나면 오버행 이슈가 완화되며 주가가 다시 회복되기도 합니다.

 

 

우리사주 소득공제

 

근로자들이 우리사주를 취득하게 되면 연말정산 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사주 취득을 위해 출연한 자금 중 연간 최대 400만원까지 소득공제가 가능합니다. 다만 출연 후 3년 전에 인출할 경우 근로소득으로 보아 다시 과세하게 됩니다. 그리고 출연 후 3년이 지난 다음에 인출할 경우에는 인출금의 50%를 비과세하고 나머지는 근로소득으로 과세하게 됩니다. 이처럼 우리사주 소득공제는 장기 보유자에게 적합한 제도입니다.

 

 

지금까지 우리사주제도의 의미, 매도, 소득공제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우리사주제도는 직원들에게 근무하는 회사의 주식을 취득하도록 하여 근로자의 재산 형성, 기업 생산성 향상과 같은 효과를 얻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 글은 시사경제용어사전, 한국납세자연맹 웹사이트, 모바일증권 나무 블로그를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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