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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BIS 뜻, 비율에 대해 알아보기 [경제용어]

by gefmr 2022. 3. 30.

BIS는 은행과 관련된 기사에서 자주 등장하는 용어입니다. 특히 은행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BIS 기준이 자주 언급됩니다. BIS 비율이 낮은 은행은 자산 건전성이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이 용어를 처음 듣는 분들은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인지 궁금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BIS의 뜻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또한, BIS 비율에 대해서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BIS 뜻

 

우선 BIS의 뜻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BIS는 Bank for International Settlements의 약자로 우리말로는 국제결제은행이라고 합니다. BIS는 1930년 헤이그협정에 의해 설립된 각국 중앙은행들 간의 협력기구로 현재 존재하는 국제금융기구 중 가장 오래되었습니다. 1차 세계대전 이후 독일의 전쟁배상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네덜란드의 헤이그에서 헤이그협정이 체결되었습니다. 이때 BIS는 배상금결제 전담기구로 설립되었습니다.

 

BIS는 설립 초기에는 주로 결제기구로서의 역할을 했지만, 이후 역할이 확대되었습니다. 현재 BIS의 정관에는 설립 목적을 중앙은행 간 협력 증진, 국제금융거래 원활화를 위한 편의 제공, 국제결제의무와 관련된 역할로 정하고 있습니다.

 

 

 

 

BIS 비율

 

BIS는 1988년에 바젤합의를 통해 BIS 기준을 발표했습니다. BIS 기준은 은행의 건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국제적 감독 기준입니다. 여기서 은행의 자기자본비율에 대해 정하고 있는데, 이를 BIS 자기자본비율 혹은 BIS 비율이라고 부릅니다. 바젤합의에서는 은행의 BIS 자기자본비율이 8% 이상을 유지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BIS 자기자본비율은 은행의 위험가중자산에 대한 자기자본의 비율로 계산하고 있습니다. 만약 어떤 은행의 위험가중자산이 100이고, 자기자본이 10이라면 BIS 비율은 10%가 됩니다.

 

여기서 위험가중자산은 은행이 대출해준 돈을 돌려받지 못할 위험에 따라 가중하여 계산한 자산입니다. 만약 은행이 부실 위험이 높은 대출이 많다면 위험가중자산이 늘어나게 되고, 이에 따라 더 많은 자기 자본(원래 가지고 있던 자기 돈)을 마련해야 BIS 기준을 충족하게 됩니다.

 

은행은 개인 혹은 기업으로부터 돈을 예금으로 예치받고 이를 다시 개인 혹은 기업에게 대출해줍니다. 그런데 자기 자본(원래 자기 돈)이 전혀 없다면 갑작스러운 대규모 예금 인출 사태가 발생했을 때 은행의 자금 상황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BIS에서 은행에게 일정 수준의 자기 소유의 돈을 갖고 있으라고 권하고 있는 것입니다. BIS 비율은 8%가 최소 기준이지만, 현재 신한, KB, 우리, 하나 등 우리나라 다수 1금융권 은행의 BIS 비율은 10%를 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BIS의 뜻과 BIS 비율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BIS는 국제결제은행의 약자로 해당 기구는 각국 간 결제, 거래를 원활하게 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BIS에서 바젤합의를 통해 정한 BIS 자기자본비율은 은행의 자산 건전성과 관련된 기준입니다. BIS 비율은 최소 8%를 권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주요 은행 중에는 10%를 넘는 곳이 많습니다. 이 글은 시사경제용어사전을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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