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텝, 자이언트스텝 뜻, 영향 알아보기

최근 경제 기사에서 미국의 빅스텝, 자이언트스텝이라는 용어가 자주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들 단어는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와 관련된 기사에서 언급되고 있습니다. 이들 단어가 나올 때마다 글로벌 증시가 충격을 받고 있습니다. 이 용어를 처음 듣는 분들은 어떤 뜻인지 궁금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빅스텝, 자이언트스텝이 어떤 뜻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또한, 이로 인한 영향도 살펴보겠습니다.

 

 

 

 

빅스텝, 자이언트스텝 뜻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준은 정기적으로 회의를 갖고 기준금리를 결정합니다. 이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지, 동결할지, 인하할지를 정합니다. 일반적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하기로 결정한 경우 한 번에 0.25%p 정도를 올리게 됩니다. 갑작스럽게 기준금리를 크게 올릴 경우 금융시장, 경제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한 번에 0.25%p 정도를 올리는 것입니다.

 

하지만 빅스텝은 이를 뛰어넘어 한 번에 0.5%p의 금리인상을 단행하는 경우를 뜻합니다. 빅스텝(Big Step)을 직역하면 '큰 발걸음'인데, 경제 분야에서는 연준이 일반적인 경우보다 더 큰 폭의 금리인상을 하는 경우를 빅스텝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연준이 빅스텝보다 더 나가는 경우는 자이언트스텝(Giant Step)이라고 합니다. 자이언트스텝을 직역하면 '거대한 발걸음'입니다. 경제 분야에서 자이언트스텝은 연준이 빅스텝보다 더 큰 폭의 금리인상을 하는 경우를 지칭합니다. 즉, 한 번에 0.75%p의 금리인상을 한다면 이를 자이언트스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빅스텝, 자이언트스텝 이유

 

이처럼 연준이 빅스텝 혹은 자이언트스텝을 하는 이유는 물가가 급등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연준은 2022년 6월 정례회의에서 0.75%p의 금리인상을 단행하는 자이언트스텝을 밟았습니다. 이는 미국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8%를 넘는 기록적인 급등세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물가 상승률이 너무 높아질 경우 소비자의 부담이 커지게 됩니다. 이에 따라 연준은 물가 상승률을 억제하기 위해 큰 폭의 금리인상을 단행했습니다.

 

 

빅스텝, 자이언트스텝 영향

 

연준이 빅스텝 혹은 자이언트스텝을 밟게 되면 단기적으로 시중의 유동성이 고갈되며 미국 증시를 포함한 글로벌 증시가 충격을 받습니다(연준이 빅스텝을 단행하려는 조짐만 나와도 글로벌 증시는 이를 미리 반영해 하락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큰 폭의 금리인상으로 실물 경제도 타격을 입게 되고 경기둔화와 같은 영향이 나타납니다. 만약 연준의 급격한 금리인상이 지속될 경우 경기침체가 나타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만 물가 상승률이 계속 높아지는 것은 아니고 어느 수준에 이르러서는 다시 내려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경기둔화 혹은 경기침체 상황에서는 물가 상승률이 계속 높아지기 어렵습니다. 경기둔화 혹은 침체 상황에서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감소해 물가도 하락 압력을 받기 때문입니다. 이 경우 연준은 금리인상을 멈추고, 물가 하락 상황을 고려해 다시 금리인하와 같은 통화 완화 정책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전쟁과 같은 비상 상황에서 나타나는 물가 급등의 경우 해당 요인이 사라질 경우 다시 정상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 물가 안정화, 경기 전망 개선과 같은 긍정적 영향이 나타나고, 글로벌 증시도 다시 상승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빅스텝, 자이언트스텝의 뜻, 이유, 영향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빅스텝, 자이언트스텝은 연준이 물가 급등을 막기 위해 일반적인 경우보다 더 큰 금리인상을 단행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이는 단기적으로 금융시장, 경제에 큰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심할 경우 경기침체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만 경제는 사이클을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며 이러한 영향은 완화되고 다시 경기 성장세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글은 한경경제용어사전을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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