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발사 결과
2021년 10월 21일 오후 5시에 누리호가 발사되었습니다. 누리호는 국내 독자 개발 기술로 만들어진 발사체로 발사 성공 여부에 이목이 쏠렸습니다. 이 날 발사 결과, 전 비행 과정은 성공적으로 진행되었고 위성 모사체가 고도 700km에 도달하였지만, 3단 엔진의 조기 연소 종료로 속도가 예상보다 느려져 위성 모사체를 지구 저궤도에 안착시키지는 못했습니다.
향후 2차 발사 진행 예정
정부에서는 이날 발사 결과에 대해 아쉬움이 있지만, 최초 국내 독자 개발 발사체가 주요 발사 단계를 모두 완료했다는 점에 의의를 두고 있습니다. 또한, 국내에 상당한 발사체 기술력이 축적되었음을 보여주었다고 평가했습니다. 향후 정부는 3단 엔진의 조기 연소 종료 원인을 파악하고 이를 보완해 2차 발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우주항공 관련주 주가 급락, 다시 회복 예상
위성 모사체가 안착하지 못했다는 소식에 우주항공 관련주는 10월 22일 정규장에서 급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종목에는 한국항공우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AP위성, 쎄트렉아이 등이 있습니다. 이들 우주항공주는 누리호 발사일 약 한 달 전부터 주가가 상승했지만 최근 며칠 동안 조정을 받았고, 22일에는 하락폭을 키우는 모습입니다.
다만 이번은 국내 독자 개발 발사체의 1차 발사였고, 앞으로도 정부에서 우주항공 산업에 지속 투자할 예정인 만큼 우주항공 산업의 성장 잠재력은 높은 상황입니다. 이미 누리호의 2차 발사일은 내년 5월 19일로 계획이 잡혀있습니다. 또한, 2차 발사 후에도 2027년까지 4차례 추가 발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처럼 우리나라의 우주항공 산업은 이제 막 크기 시작한 산업으로 우주항공 관련주들의 실적도 중장기적으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이들 종목의 주가도 점차 회복될 수 있으며 중장기적으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 이 글은 투자 판단의 참고 자료일 뿐이며, 투자에 따른 최종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