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언론 기사에서 나토(NATO)라는 용어가 자주 등장하고 있습니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는 상황에서 나토가 자주 언급되기도 합니다. 나토는 국제기구로 서방의 국가들이 가입되어 있는 단체입니다. 이 글에서는 이러한 나토의 뜻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연혁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또한, 현재 나토 회원국에는 어떤 국가가 있는지도 살펴보겠습니다.
나토(NATO) 뜻
나토(NATO)는 North Atlantic Treaty Organization의 약자로 우리 말로는 북대서양조약기구라고 합니다. NATO의 창설은 1949년 북대서양조약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당시 조약 체결 국가들이 북대서양 지역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이름을 북대서양조약이라 했습니다.
나토는 2차 세계대전 이후 냉전 체제 상황에서 구소련의 위협에 대항하는 것을 목적으로 창설되었습니다. 나토는 회원국 한 곳에 대한 공격을 회원국 전체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하는 집단 방위를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원칙에 따르면 나토 회원국 한 곳만 공격을 당해도 나토가 참전하게 됩니다.
나토 연혁
나토의 1949년 초기 창설 당시 가입국은 미국, 캐나다와 유럽의 10개 국가였습니다. 그리고 1952년에 그리스와 튀르키예 (당시 터키)가 나토에 가입하게 됩니다.
그리고 1955년 당시 분단 국가였던 독일에서 서독이 나토에 가입하면서 공산 국가들과의 대립이 고조되기도 했습니다. 서독이 나토에 가입하자 소련을 포함한 동유럽의 공산 국가들은 이에 대항하기 위한 목적으로 바르샤바조약기구를 창설합니다. 당시 공산국가였던 폴란드의 수도 바르샤바에서 조약이 체결되었기 때문에 이름을 바르샤바조약기구로 했습니다.
1990년대 소련의 해체 이후 동유럽 국가들의 자유화로 나토 회원국은 확대되기 시작합니다. 1999년에 체코, 폴란드, 헝가리와 같은 동유럽 국가들이 나토에 가입했고, 2004년에는 불가리아, 루마니아 등의 국가들도 가입했습니다. 이후 나토 가입국은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한편, 2022년 나토 정상회담(6월 27일~30일)에 한국 대통령이 처음으로 참가하면서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2022년 나토 정상회담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나토 파트너 4개국(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정상이 초청되었습니다.
현재 나토 회원국
2024년 기준으로 나토 회원국은 총 32개 국가입니다. 아래는 가입국의 명단입니다(가입 시기 순서). 가입국들은 모두 유럽 혹은 북미 지역에 위치해 있습니다.
1. 1949년 초기 창설국
미국
캐나다
벨기에
덴마크
프랑스
아이슬란드
이탈리아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노르웨이
포르투갈
영국
2. 1952년 가입국
그리스
튀르키예 (당시 터키)
3. 1955년 가입국
독일(당시 서독)
4. 1982년 가입국
스페인
5. 1999년 가입국
체코
폴란드
헝가리
6. 2004년 가입국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슬로베니아
슬로바키아
불가리아
루마니아
7. 이후 가입국
알바니아 (2009년 가입)
크로아티아 (2009년 가입)
몬테네그로 (2017년 가입)
북마케도니아 (2020년 가입)
핀란드(2023년 가입)
스웨덴(2024년 가입)
지금까지 나토(NATO)의 뜻, 연혁, 회원국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나토는 우리 말로 북대서양조약기구로 당시 소련 등 공산권에 대항하기 위한 집단방위기구로 창설되었습니다. 창설 당시 가입 국가는 12개였으나 이후 가입 국가가 늘어 2023년 4월 기준으로 총 31개 국가가 가입되어 있습니다. 이 글은 시사상식사전, 나토 웹사이트, 뉴시스 기사를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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