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기사를 읽다 보면 GDP라는 용어가 자주 나타납니다. 이는 해당 국가의 생산 규모와 연관된 단어입니다. GDP에 대해 말할 때는 보통 특정 시기 동안의 GDP에 대해 언급합니다. 예를 들어 2021년 1분기 한국의 GDP가 얼마였다 하는 식으로 표현합니다. 이 글에서는 이러한 GDP의 뜻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아울러 세계 GDP 순위가 어떻게 되는지도 알아보겠습니다.
GDP 뜻
우선 GDP의 뜻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GDP는 Gross Domestic Product의 약자로 우리말로는 국내총생산이라고 합니다. 이는 특정 시기 동안 어떤 국가 내에서 생산된 최종 재화(물건) 혹은 서비스의 규모를 말합니다. 구체적으로는 최종 생산물을 시장가격으로 평가하여 합산한 금액이 GDP가 됩니다. 예를 들어 2021년 한국의 GDP는 약 1조 8천억 달러로 추정됩니다.
GDP는 특정 국가 내 생산규모를 의미하는 것이라 해당 국가에 있는 내국인뿐 아니라 외국인의 생산활동도 함께 반영됩니다. 반면 해당 국가의 국민이라도 외국에서 생산한 재화 혹은 서비스는 GDP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GDP는 소비, 투자, 정부 지출, 순수출을 더해서 계산됩니다. 여기서 소비는 개인들의 소비를 의미하고, 투자는 기업의 투자를 말합니다. 정부 지출은 국가에서 지출하는 것을 뜻하고, 순수출은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것입니다.
GDP는 일반적으로 특정 국가의 경제력을 비교하는 지표로 사용됩니다. GDP가 높은 국가일수록 경제적 영향력이 큰 것으로 인식됩니다. 예를 들어 현재 세계 GDP 1위인 미국은 세계 경제에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습니다.
다만 GDP가 높다고 해당 국가 국민들의 소득도 높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어떤 국가의 국민 소득 수준을 알기 위해서는 1인당 GNI(국민총소득)를 살펴봐야 합니다. GNI(국민총소득)는 Gross National Income의 약자로 특정 국가의 국민들이 생산활동의 대가로 받은 소득의 합계입니다.
GNP와의 비교
GDP와 다른 개념으로 GNP라는 용어도 있습니다. 이는 Gross National Product의 약자로 우리말로는 국민총생산이라고 합니다. 이는 어떤 국가의 국민이 생산한 재화 혹은 서비스의 규모를 의미합니다. 해당 국가의 국민이라면 국내에 있든 외국에 있든 상관없이 GNP에 반영됩니다.
과거 우리나라에서는 GNP가 널리 활용되었습니다. 하지만 국가 간 교류가 활발해지며 점차 국내 기업, 개인들의 해외 진출이 늘어났고,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 기업, 개인도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GNP 보다는 GDP를 주로 활용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다른 국가들도 마찬가지여서 이제는 많은 국가에서 GNP 보다 GDP를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세계 GDP 순위
2021년 명목 GDP 추정치 기준으로 세계 GDP 순위는 아래와 같습니다(자료: IMF). 1위는 미국이고, 2위는 중국입니다. 한국은 10위에 위치해 있습니다. 아직 2021년 GDP가 확정 발표되지 않아 아래 자료는 추정치입니다.
1. 미국: 22.9조 달러
2. 중국: 16.8조 달러
3. 일본: 5.1조 달러
4. 독일: 4.2조 달러
5. 영국: 3.1조 달러
6. 인도: 2.9조 달러
7. 프랑스: 2.9조 달러
8. 이탈리아: 2.1조 달러
9. 캐나다: 2조 달러
10. 한국: 1.8조 달러
지금까지 GDP의 뜻과 세계 GDP 순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GDP는 한 국가 내 재화 및 서비스의 총생산량을 의미합니다. GDP가 클수록 해당 국가는 세계에서 높은 경제적 영향력을 가집니다. 다만 해당 국가 국민들의 소득 수준을 알기 위해서는 1인당 GNI를 살펴봐야 합니다. 이 글은 시사상식사전, 경제금융용어 700선, IMF 자료를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
'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율주행 단계, 관련주 알아보기 (0) | 2022.04.13 |
---|---|
4차산업 뜻, 종류 알아보기 [경제용어] (0) | 2022.04.11 |
레드오션 블루오션 뜻 알아보기 [경제용어] (0) | 2022.04.07 |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뜻, 계산 방법 알아보기 (0) | 2022.04.06 |
이자보상배율 뜻에 대해 알아보기 [경제용어] (0) | 2022.04.0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