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위드 코로나 시기 11월 9일 무렵 예상

국내 위드 코로나 전환 시기 구체화

 

그동안 정부에서는 10월 말 혹은 11월 초에 코로나 방역을 위드 코로나 체제로 전환할 가능성을 시사해 왔습니다. 이렇게 대략적인 시기만 언급해 왔는데, 정부에서 처음으로 구체적인 시기를 명시했습니다. 국내 위드 코로나 전환 시기를 11월 9일 무렵으로 예상한 것입니다.

 

10월 7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1월 9일쯤에 위드 코로나 방역 체제로의 전환을 시작해볼 수 있을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습니다. 정부에서는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한 조건으로 코로나 백신 접종률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모든 국민의 70%, 성인의 80%, 고령자의 90%가 백신 접종을 완료하는 것을 위드 코로나 전환을 위한 조건으로 걸고 있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러한 조건이 갖춰지는 시기를 10월 25일 무렵으로 예상했습니다. 여기에 항체가 형성되는 시기가 2주 정도 걸린다는 점을 고려해 11월 9일 무렵을 위드 코로나 전환이 가능한 시기로 본 것입니다.

 

 

 

 

정부 내 신중한 입장도

 

다만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러한 정 청장의 위드 코로나 전환 관련 발언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10월 말 무렵에 백신 접종률이 원하는 수준에 이르더라도 이는 위드 코로나를 시행할 기본적인 여건이 갖춰진 것이고 구체적인 시행 시기는 여러 여건을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보는 것입니다. 정부는 현재 전문가를 포함한 각 분야 사람들의 의견을 수렴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위드 코로나 결정 시 단계적 규제 완화

 

만약 11월에 위드 코로나 방역 체제로의 전환이 이루어질 경우 규제가 한번에 풀리기보다는 점진적으로 완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집합금지, 영업시간 제한과 같은 규제를 각 시설의 특징에 맞게 단계적으로 완화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백신 접종 완료자에게 다중이용시설 출입에 있어 더 혜택을 주는 정책도 시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 이 글은 서울경제, SBS 기사를 참고하여 작성했습니다.

 

위드 코로나 전환 시 백신 패스 도입 가능성

위드 코로나 전환 시 백신 패스 도입 가능성